이전에 어찌어찌 첫 쉐어하우스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제부터는 첫 쉐어하우스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첫 쉐어하우스의 추억이라면....그래! 이탈리안과의 동침. 나의 방은 2인 1실 외국인 쉐어라고해서 당연히 호주사람이 있을줄 알았지만 이탈리안이 나와 같은방을 썻고 나머지 두방에 한국사람 + 이탈리안, 이탈리안+ 러시안 이었다. 이름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너무 강렬했던 문화가 매일 힘들게 하였던 기억이 있다. 나는 당시 군대를 재대한지 겨우 네달 지난 따끈한 청년이었지만 매주 엄청난 술 파티가 나를 힘들게 하였다. 소주 아니면 기분낼때나 예거를 조금 마시던 한국인이 갑자기 주말마다 보트카 , 럼을 마시게 되니 여간 힘들지 않을 수 없었다. 쉬고 싶지만 시끄럽고 시끄러워서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