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흐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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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11

호주의 인종차별: 초등학생이 하면 선생님의 잘못이지?!

이 사건은 영주권을 위해 시골에서 살때 겪은 일이다. 호주의 시골은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시골이다. 시드니에서 차로 6시간 정도 걸리는 지역, 마을주민이 8천여명이 되는 작은 시골타운. 수쉐프로 일년정도 일하니 일상이 익숙해져 자리를 잡았다 느끼던 시절이었다. 쉬는날 날도 좋으니 테니스나 한겜 치러 와이프와 공용 테니스장으로 향했다. 타운에 테니스장이 총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무료, 하나는 유료로 타운 클럽에서 운영하였다. 나와 와이프는 무료로 갔고 몸을 풀 목적이었기에 구장 상태는 큰 상관없었다. 공용 농구장 앞쪽에 위치해 있었고 테니스장에는 잡풀이 이곳저곳에 있었지만 그럭저럭 칠만했다. 한 10분쯤 네트를 손보고 몸을 풀고 있을때쯤 바로 옆 초등학교에서 한 학급정도가 농구 코트로 야외수업을 오는 듯 ..

RSMS 2023.08.13

호주의 캐시잡. 워홀러가 합법적으로 캐시잡을 한다고? 도대체 왜??

앞서 얘기한 것 처럼 청소일,혹은 다른일을 할때 캐시잡의 유혹이 많이 들어온다. 키친핸드를 하건, 청소를 하건 호주나라나 Gumtree에서 올라오는 일을 보면 캐시로 얼마를 주겠다는 글이 많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일단 캐시잡의 경우 페이를 하는 그 순간에는 불법이니 합법이니 나눌수 없다. 또한 고용주 입장이나 피고용인 입장에서 둘다 이득이 되는 부분이라고 꼬시는 경우가 많다. 피 고용인 입장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아서 좋고, 고용주 입장에서도 법적으로 책정된 최저임금만큼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서 쌍방향간에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단편적이고 법을 다 무시한 행위이다. 1.고용보험(Work cover)를 받을수 없다. 필자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다...

Working Holiday 2023.07.16

시드니 청소잡의 실체! 현실?! 속지말고 속이지도 말고!

때는 2014년 워홀 2년차의 워홀베테랑(?)시절이었다. 학생비자로 바꾸기 직전, 마지막 워홀을 불태울때 금전의 압박이 슬슬 들어오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학생비자로 비자를 변경하고 입학비용, 적어도 1년간의 학비 생활비를 계산해보니 만만찮은 비용이 들어가게 됨을 알았도 학생비자는 20시간의 제한의 노동시간이 있다는것까지 많은 부분에서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원래 하던 일인 호텔에서 키친핸드 시간을 더 받을 수도 없는 상황. 나는 청소 일을 알아보게 되었다. 일단은 한인 구직사이트 호주나라를 헤집어 봤다. 시급 20불! 이런 광고가 눈에 띄어 이메일을 우선적으로 날려두고, 여러 다른곳에도 이력서를 돌렸다. 면접시까지 시급을 알려주지 않는 곳, 터무니 없이 급여가 낮은곳, 시간이 맞지 않은곳이지만 시간 변경..

Working Holiday 2023.07.11

시드니의 쉐어하우스. 내가 알려줄게 닭장부터 독방까지!

워홀러들이 호주에 들어오기 전이나 입국해서 처음 알아보는 건 지낼만한 숙소 있는지 일 일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 다 마찬가지겠지... 닭장쉐어라는 불법 쉐어부터 독방까지 필자가 시드니에서 겪어왔던 3~4년간의 숙소는 이렇다. ​ 처음 쉐어는 이탈리안 여러 명 그리고 한국인 한 명 러시안 한 명이 살았던 쉐어 하우스 Kogarah 지역에 있던 쉐어하우스 였고 한방에 2명, 나란히 있는게 아니고 벙크배드에 둘이 살았다. 방은 좁았으며 침대 빼면 옷장이 전부였다. 집에는 총 6명이 살았는데 방은 3개였고 마스터룸 즉 제일 큰방은 2013년 기준 260불 작은방은 230불을 내고 살았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한국사람이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들어오기에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할수 있는 그런 구조였다. 한방에..

Working Holiday 2023.07.03

시드니의 한식? 스테이크가 질리는건 당연하지!

호주이민, 호주워홀,유학?다똑같다. 너희는 한식의 고리에서 벗어날수 없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뭘먹지 생각하고 있고 그생각의 끝은 대부분 한식이다. 호주에 오면 호주 블랙 앵거스, 두꺼운 패티의 햄버거 등등을 매일 먹을 수 있을것 같지? 필자도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고 옷만챙겨 왔었다. 혹시 독자님 당신이 만약 흡연자라면 끊어라. 담배 값이 어마무시하다. 30개피짜리 하나에 45불정도, 당연히 담배마다 다르지만, 내가 어린시절, 담배피던시절 하루에 마쎄 2갑을 피웠다. 호주에 오니 이게 80불정도 되었다. 한주에 버는돈이 그당시 800불정도, 한주에 담배로 나가는게 600불이었으니 말 다했다. 그럼 뭘 먹었냐고? 스테이크? 말도 안되지. 컵라면 그것도 육계장, 그리고 롤 한줄에 $2.50 두개. 한끼..

Working Holiday 2023.07.02

호주 워킹홀리데이. 돈보다 경험에 투자하자.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가려고?? 혹은 호주의 삶이 궁금하다? 현실적인 조언, 꿈같은 얘기 말고 진짜 경험을 알려주겠다. 당연히 수천 수만명이 왔더 간 호주일테지만 앞서 여러 글을 보았다면 알겠지만 필자는 무지성으로 호주에 놀러왔고 눌러 살게 되었다. 정말 평범한 사람이 영주권까지 땃고 현지인들보다 빨리 관리직에 올라오게 됬다. 너도 할수 있다! 포기하지말자! ​ 필자는 2011년부터 12월에 재대하고 3달간 알바로 돈을 모아 호주로 날라 왔다. 뭐... 모든 워홀러들이 같은 절차를 밟지는 않았겠지만 나는 맨몸으로 부딪히는 어이없는 경우다. 사기? 바가지? 별의 별일을 다 겪어 왔다. 이유는 무식하게 경험을 해봐야 깨닫는 성격때문이다. 책에서 본것? 믿는다 하지만 내가 직접경험한 일을 더 믿는 경향이 크다...

Working Holiday 2023.06.28

시드니에서의 첫 오지잡. 나같은 바보도 하는데 너는 왜 안해?

첫 오지 잡, 사장이 호주사람인 직업을 의미한다. 영어를 사용하여 서로 소통하고 대부분의 업무에서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다고? 그럼 대한민국 땅을 벗어나면 안 되지. 매일 새로운 단어를 들어가며 혼나고 매일이 어려움의 연속이지만 백짓장 같던 영어 실력이 날로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눈치가 엄청 는다. 예를 들자면 칩스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받으면 나는 스테이크 컷 칩, 띤 슬라이스 칩, 해쉬브라운 칩, 컬리 컷 칩등등 다 들고 갔다. 그럼 쉐프가 필요한것만 빼서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시 제자리로 가져다 뒀다. 하지만 이정도 시간에 대략 어떤 칩을 주로 쓰는지 파악해두고 비슷한 시간대에 다시 나에게 부탁을 한다면 한두가지 혹은 딱 한가지만 가지고 갔..

Working Holiday 2023.06.25

초보는 역시 몸으로 부딪혀야지? 워홀러가 취직하는 방법!

나는 내가 자주 가던 한인 고깃집에 취직하게 됐다. 한식 특히 계란찜이 맛있던 음식점이었고, 일하러 가는 길이 멀지만 밥도 주고 영어도 늘겠다는 생각에 첫날부터 기대하고 출근길에 나섰다. ​ 아침 9시 반부터 밤 9시 반까지 점심 저녁 빼면 10시간이었다. 이것저것 배우고 시급을 물었을 때는 이렇게 많이 줘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 11불로 시작 한 달 뒤에 12불로 늘려주겠다고 하였다. 그 당시에는 최저시급이나 캐시 잡 이런 개념 자체가 잡혀있지 않았다. 주로 주방 일을 도왔고 밤에는 숯불을 붙이고 테이블로 옮기고 생각보다 고된 일이었지만 참을만했다. 호주로 넘어온 후 첫 직장이라 에너지가 넘쳤다. 항상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 한 달쯤 흘렀을까? 머리를 자르러 현지 바버 숍, 이발소에 들렀다. ..

Working Holiday 2023.06.22

초보 워홀러의 외국인 쉐어하우스! 쉐어하우스 구하는법!

이전에 어찌어찌 첫 쉐어하우스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제부터는 첫 쉐어하우스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첫 쉐어하우스의 추억이라면....그래! 이탈리안과의 동침. 나의 방은 2인 1실 외국인 쉐어라고해서 당연히 호주사람이 있을줄 알았지만 이탈리안이 나와 같은방을 썻고 나머지 두방에 한국사람 + 이탈리안, 이탈리안+ 러시안 이었다. 이름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너무 강렬했던 문화가 매일 힘들게 하였던 기억이 있다. ​ 나는 당시 군대를 재대한지 겨우 네달 지난 따끈한 청년이었지만 매주 엄청난 술 파티가 나를 힘들게 하였다. 소주 아니면 기분낼때나 예거를 조금 마시던 한국인이 갑자기 주말마다 보트카 , 럼을 마시게 되니 여간 힘들지 않을 수 없었다. ​ 쉬고 싶지만 시끄럽고 시끄러워서 조용히..

Working Holiday 2023.06.21

잠들어버린 워홀러, 하루만에 경찰과의 조우. 내가 그진줄아나?!!

백패커에서 일어나자 마자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체크아웃은 무슨 그냥 키주고 간다고 하고 나왔다. 9시? 하두 잠을 설쳐서 빨리 나왔다. 걸어서 서큘러 키까지 짐을 들고 갈까하다가 어디 짐을 맡길 곳 없나 했는데 생각이 났다. 피시방! 피시방에 가서 잠깐만 짐두고 밥먹고 오겠다고 말하고 다시 계단을 올라 맥모닝을 먹었다. 세계 어디서든 같은맛 빠라빠빱빠! 그리고 두시간 게임을 하고 또 잠깐 두겠다고 보관부탁한다고 말하고 서큘러키로 점심시간이 다 되서야 나섰다. ​ 오페라하우스, 시드니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들린다는 관광 명소이다. 날이 참 좋았다. 햇볕이 눈을 뚫고 들어갈 정도의 햇살이 내리 쬐고 밝은 갈색의 오페라하우스가 한눈에 들어왔다. 피시방에서부터 걸어서 20분정도 걸리는데 15분쯤 가면 ..

Working Holiday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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