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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Holiday

시드니 청소잡의 실체! 현실?! 속지말고 속이지도 말고!

호주인 알피 2023. 7.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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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4년 워홀 2년차의 워홀베테랑(?)시절이었다. 학생비자로 바꾸기 직전, 마지막 워홀을 불태울때 금전의 압박이 슬슬 들어오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학생비자로 비자를 변경하고 입학비용, 적어도 1년간의 학비 생활비를 계산해보니 만만찮은 비용이 들어가게 됨을 알았도 학생비자는 20시간의 제한의 노동시간이 있다는것까지 많은 부분에서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원래 하던 일인 호텔에서 키친핸드 시간을 더 받을 수도 없는 상황. 나는 청소 일을 알아보게 되었다.  일단은 한인 구직사이트 호주나라를 헤집어 봤다.


시급 20불! 이런 광고가 눈에 띄어 이메일을 우선적으로 날려두고, 여러 다른곳에도 이력서를 돌렸다.  면접시까지 시급을 알려주지 않는 곳, 터무니 없이 급여가 낮은곳, 시간이 맞지 않은곳이지만 시간 변경이 가능하다는 곳 등등 여러곳이 있었다.

면접만 20곳 정도 갔고 절반 이상은 시간이 새벽 늦게밖에 안되는 펍 청소여서 거절하게 되었고 나머지 열곳 그중에 처음 20불을 준다는 곳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1주일간 매일 6시부터 10시까지 오피스 청소를 하였고 몸을 쓰는 일이라 너무 고됬다. 하지만 20불씩 4시간 5일400불의 추가적인 수입이라고 생각했고 그 달콤함에 시간은 금새 지나갔다. 하지만 첫 급여날 문제가 발생했다.


ABN을 요구하였다. Australian bussiness number. 한국이라면 사업자등록번호. 한마디로 나는 개인 사업자이며 하청이 된 것이었다. 고용주에 의해 고용됬지만 사업자를 등록하라 이것이다. 이것이 처음 워홀러들이 잘 속아 넘어가는 흔한 상술이며 내 개인적으로는 절대 하지 않아야하는 일중에 하나였다. 바로 그만둔다고 하고 다른곳을 알아보니 그곳은 캐쉬잡…하아 그러지 말자.


마지막은 Alianz stadium 엄청 큰 경기장 청소를 갔다. casual 시급을 다 받으며 쉬는시간에는 쉬고 유연한 업무를 중시했다. 당연히 세금을 많이 뗀다. 세컨잡이라 세금이 40프로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당시 시급 18불 이상을 받아간걸로 기억하고 있다. 차후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력서를 어떻게 꾸미는지 하나씩 소개하겠다.

일을 구한것은 seek.com에서 검색해서 알게되었다. gumtree며 호주나라며 별의 별 상술, 어떻게든 노동자에게서 더 뜯어먹으려 한다. 내가 아는 선에서 그 몇가지 방법을 소개 해볼까한다.

다음편에 이런 상술들을 소개하고 왜 하면 안되는지 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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