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러가 렌트를? 불가능 하다고? 아닌뒈?

호주 워홀러가 집을 렌트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호주의 주택 시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수요가 많이 몰리는 기간이 아니라면 가능하다. 일단은 방법에대해 알아보자.

1. 탐색과 조사: 원하는 지역의 주택 시장을 탐색하고 인터넷 검색이나 부동산 에이전시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주택의 가격과 위치 등을 조사한다. realestate나 domain을 통해 검색해보자. 하지만 하우스보다는 아파트 쪽이 워홀러에게 더 후한편이다. 이유로는 잔디나 정원 관리, 집 내부 관리등 워홀러 나이대가 어림을 고려한다면 내가 집주인이라도 냉큼 집을 내어주긴 어렵기 때문이다.

2. 임대 계약서: 호주의 워홀 비자가 적용되는 기간 동안 임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부동산 에이전시나 임대인과의 계약서를 검토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찮다고 대충 읽고 서명하면 당신의 서명이 얼마나 당신의 인생을 피곤하게 하는지 알게 될수도 있다.

3. 보증금과 임대료: 집을 렌트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보증금과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보통 4주치의 임대료가 보증금이되고 2주치 선납해야 된다.

4. 검토와 인증: 보증금과 임대료 지불 이후, 집의 상태를 검토하고 기존의 피해를 사진이나 비디오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이는 계약 만료 시에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된다. 예를 들면 원래 있던 벽의 스크레치를 문제 삼으면 증거로 제시 할 수 있다.

5. 임대 기간 유의사항: 임대 계약서에 명시된 유의사항과 규정을 따라야 한다. 집을 잘 관리하고 임대인과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집을  계약서 명시 된 범위 이 외로 사용할 경우 문제가 생길수 있다. Air bnb를 몰래 하다가 쫓겨난 경우를 엄청 봤다.

주의: 호주에서 집을 렌트할 때에는 사기나 부당한 대우를 피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에이전시를 통해 임대하자. 개인거래하다가 피똥사는 경우를 많이 봤다. 어짜피 에이전시는 임대인에게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고 집주인에게 2-3프로를 받는다.

하지만 워홀러들에게 어려운 이유! 그들이 요구하는 서류에서 반려 당하기 때문이다. 그중에도 몇가지를 추려 팁을 알려주겠다.

1. 신원증명서: 호주에서 거주를 위해 신원 확인을 위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여권)을 제공해야 한다. 여기서 여권을 제시하지 않거나 사본만 달랑 들고 가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도 하지 않을 바보짓은 제발 한국에서만 하자.

2. 금융 증빙서류: 호주에서 주택을 렌트하기 위해 월별 수입을 확인할 수 있는 금융 증빙서류를 제공해야 한다

- 급여 명세서: 현 직장에서 근무하는 경우, 최근의 급여 명세서를 제공해야 한다.이는 정규 급여 수입을 증명하는 데 사용한다.

- 은행 계좌 움직임: 최근 몇 개월간의 은행 계좌 움직임을 보여주는 거래 내역을 제공한다.이로부터 수입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임대인은 입주자의 재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은행에가서 Summery 한장 주라고 하면 무료로 떼준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에이전시나 임대인들은 입주자의 총 수입과 관련하여 월별 렌트 비용의 30%에서 40%를 초과하지 않도록 요구한다. 혹시 큰집을 빌려 쉐어생을 받아보고 싶다면 친구나 연인과 함께 랜트를 진행해야 한다. 나역시 가끔 회사동료에게 부탁 받을때가 있다.

3. 과거 임대 이력: 이전에 렌트를 한 경험이 있다면, 이전 임대 주택의 임대인의 추천서 또는 연락처를 제공해야 할 수도 있다.

이부분이 정말 중요하다. 나의 첫 렌트집의 추천인은 교회 목사님, 회사의 슈퍼바이저였다. 집주인은 이사람이 믿을만 한지 알아 보기 위해 이 부분을 꼭 검증하니 미리 추천인에게 연락해서 알려두자. 교회가 필수는 아니지만 목사님 , 수녀님, 주지 스님 등 종교적으로 높은 분께 부탁해서 꼭꼭 적어가자. 이부분이 제대로 해결 된다면 워홀러든 학생비자든 집을 빌리는데 90프로는 해결되는 것이다.

워홀러라서 집을 못 빌리고 쉐어에만 전전해야 하는건 정말 옛날 말이다. 집을 빌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준비만 재대로 해둔다면 학생이나 영주권비자와 전혀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