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흐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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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26

워홀러가 일하다가 다쳤다고? Work cover써야지! 왜 네돈 내고 병원가는데?!!!-(2)

오늘은 호주에서의 Work Cover 보상 체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사고로 팔목을 삐어서 당황스러웠지만, 고용보험 덕분에 정확한 절차를 거쳐 안심하고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1편에서 제가 진짜 겪은 사례를 알려드렸고 더 많고 자질구레한 업무상 사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픈데 참지마시고 꼭 절차에 따라 보상받으시길 기원합니다. 1. 사고 보고 및 응급 조치 호주에서는 일사고 발생 시 먼저 회사 담당자에게 사고를 보고해야 합니다. 제 경우도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회사에 연락하여 상황을 알렸습니다. 또한 응급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GP는 보통 예약이 필요하니 응급실로 직행 하시길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2...

Working Holiday 2023.07.22

워홀러가 일하다가 다쳤다고? Work cover써야지! 왜 네돈 내고 병원가는데?!!!-(1)

오늘은 일하다가 다쳤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타지에서 아픈것도 서러운데 일하다가 다치고 치료비까지 자비로 내는 사람이 많다. 모르면 손해다. 내가 실제로 처리해본 Work cover 경험을 공유하고 주의점을 몇가지 소개하겠다. 내가 영주비자를 위해 시골에서 3년차 일하고 있을때 사고가 일어났다. 바쁜 금요일 영업준비를 위해 큰 냉장실에서 작은 냉장고로 물건을 옮기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무언가를 밟고 넘어졌다. 방글라데시안 쉐프가 쓰레기통으로 쓰레기를 던지는 버릇이 있었는데 주방에서 잘못된 버릇이라고 고치라고치라 해도 무시하도 고치지 않았고 그날에는 옥수수 덩어리가 쓰레기통 모서리를 맞고 바닥에 있던 것이었다. 심지어 그는 옥수수가 바닥에 떨어진 것을 인지하였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바닥에..

Working Holiday 2023.07.18

아프면 더 서러운 호주의 응급실, 한국이랑 이렇게 달라요.

한국인 입장에서 호주응급의료 서비스를 설명하자면 비싸고 느리고 불친절하다고 느껴진다. 당연한 얘기 일 수도있지만, 한국은 빠름의 미학이라고 세계 어딜가도 한국보다 빠르고 질 좋은 서비스를 느낄 수 없다. 일단 한국 응급실과 호주 응급실을 몇가지 부분으로 나눠 비교해 보자면 1.접근성: 한국 응급실: 한국의 응급실은 도시와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접근이 상대적으로 쉽다. 대부분의 병원은 응급상황에 대한 치료를 제공한다. 아직도 강릉 산간지역에서는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한국은 그나마 양반이라는 것을 호주 농장 지역에서 살다보면 느끼겠지만 가까운 병원이 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이 부지기수이다. 호주 응급실: 호주는 병원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응급 상황에..

Working Holiday 2023.07.17

호주의 캐시잡. 워홀러가 합법적으로 캐시잡을 한다고? 도대체 왜??

앞서 얘기한 것 처럼 청소일,혹은 다른일을 할때 캐시잡의 유혹이 많이 들어온다. 키친핸드를 하건, 청소를 하건 호주나라나 Gumtree에서 올라오는 일을 보면 캐시로 얼마를 주겠다는 글이 많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일단 캐시잡의 경우 페이를 하는 그 순간에는 불법이니 합법이니 나눌수 없다. 또한 고용주 입장이나 피고용인 입장에서 둘다 이득이 되는 부분이라고 꼬시는 경우가 많다. 피 고용인 입장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아서 좋고, 고용주 입장에서도 법적으로 책정된 최저임금만큼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서 쌍방향간에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단편적이고 법을 다 무시한 행위이다. 1.고용보험(Work cover)를 받을수 없다. 필자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다...

Working Holiday 2023.07.16

시드니 청소잡의 실체! 현실?! 속지말고 속이지도 말고!

때는 2014년 워홀 2년차의 워홀베테랑(?)시절이었다. 학생비자로 바꾸기 직전, 마지막 워홀을 불태울때 금전의 압박이 슬슬 들어오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학생비자로 비자를 변경하고 입학비용, 적어도 1년간의 학비 생활비를 계산해보니 만만찮은 비용이 들어가게 됨을 알았도 학생비자는 20시간의 제한의 노동시간이 있다는것까지 많은 부분에서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원래 하던 일인 호텔에서 키친핸드 시간을 더 받을 수도 없는 상황. 나는 청소 일을 알아보게 되었다. 일단은 한인 구직사이트 호주나라를 헤집어 봤다. 시급 20불! 이런 광고가 눈에 띄어 이메일을 우선적으로 날려두고, 여러 다른곳에도 이력서를 돌렸다. 면접시까지 시급을 알려주지 않는 곳, 터무니 없이 급여가 낮은곳, 시간이 맞지 않은곳이지만 시간 변경..

Working Holiday 2023.07.11

시드니에서 목수를 경험하다! 일을 대하는 태도부터 다른 흔한 호주인.

호주에서 목수라는 직업은 흔하지 않다. 아니 이제는 한국에서도 흔한 직업이 아니게 됬지? 필자가 목수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기게되어(돈잘번다고 들어서는 안비밀) 어시스턴트 혹은 데모도 라고 불리는 곳에 지원하게 되었을때 일이다.일을 처음하러 간곳은 호주 시드니에서 기차로 2시간 정도 기차로 달려가면 있는 Winsor라는 동네에 큰 리조트에서 면접이 진행되었다. 그때는 그래도 영어에 슬슬 재미를 붙였고 영어가 늘고 있다는게 스스로 느껴질 때 쯤이었고 한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가는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친상태였다. 하지만 면접은 별거없이 덩치를 보면서 한바퀴 돌아보라고 손짓하고 곰탱이 인형이 터진곳은 없는지 훑어볼뿐 그뿐이었다. 그자리에서 리조트 매니저가 좋다고 그대로 계약서를 들고와 집에서 읽어보고 여기 저기..

Working Holiday 2023.07.05

시드니의 쉐어하우스. 내가 알려줄게 닭장부터 독방까지!

워홀러들이 호주에 들어오기 전이나 입국해서 처음 알아보는 건 지낼만한 숙소 있는지 일 일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 다 마찬가지겠지... 닭장쉐어라는 불법 쉐어부터 독방까지 필자가 시드니에서 겪어왔던 3~4년간의 숙소는 이렇다. ​ 처음 쉐어는 이탈리안 여러 명 그리고 한국인 한 명 러시안 한 명이 살았던 쉐어 하우스 Kogarah 지역에 있던 쉐어하우스 였고 한방에 2명, 나란히 있는게 아니고 벙크배드에 둘이 살았다. 방은 좁았으며 침대 빼면 옷장이 전부였다. 집에는 총 6명이 살았는데 방은 3개였고 마스터룸 즉 제일 큰방은 2013년 기준 260불 작은방은 230불을 내고 살았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한국사람이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들어오기에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할수 있는 그런 구조였다. 한방에..

Working Holiday 2023.07.03

시드니의 한식? 스테이크가 질리는건 당연하지!

호주이민, 호주워홀,유학?다똑같다. 너희는 한식의 고리에서 벗어날수 없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뭘먹지 생각하고 있고 그생각의 끝은 대부분 한식이다. 호주에 오면 호주 블랙 앵거스, 두꺼운 패티의 햄버거 등등을 매일 먹을 수 있을것 같지? 필자도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고 옷만챙겨 왔었다. 혹시 독자님 당신이 만약 흡연자라면 끊어라. 담배 값이 어마무시하다. 30개피짜리 하나에 45불정도, 당연히 담배마다 다르지만, 내가 어린시절, 담배피던시절 하루에 마쎄 2갑을 피웠다. 호주에 오니 이게 80불정도 되었다. 한주에 버는돈이 그당시 800불정도, 한주에 담배로 나가는게 600불이었으니 말 다했다. 그럼 뭘 먹었냐고? 스테이크? 말도 안되지. 컵라면 그것도 육계장, 그리고 롤 한줄에 $2.50 두개. 한끼..

Working Holiday 2023.07.02

호주 워킹홀리데이. 돈보다 경험에 투자하자.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가려고?? 혹은 호주의 삶이 궁금하다? 현실적인 조언, 꿈같은 얘기 말고 진짜 경험을 알려주겠다. 당연히 수천 수만명이 왔더 간 호주일테지만 앞서 여러 글을 보았다면 알겠지만 필자는 무지성으로 호주에 놀러왔고 눌러 살게 되었다. 정말 평범한 사람이 영주권까지 땃고 현지인들보다 빨리 관리직에 올라오게 됬다. 너도 할수 있다! 포기하지말자! ​ 필자는 2011년부터 12월에 재대하고 3달간 알바로 돈을 모아 호주로 날라 왔다. 뭐... 모든 워홀러들이 같은 절차를 밟지는 않았겠지만 나는 맨몸으로 부딪히는 어이없는 경우다. 사기? 바가지? 별의 별일을 다 겪어 왔다. 이유는 무식하게 경험을 해봐야 깨닫는 성격때문이다. 책에서 본것? 믿는다 하지만 내가 직접경험한 일을 더 믿는 경향이 크다...

Working Holiday 2023.06.28

시드니에서의 첫 오지잡. 나같은 바보도 하는데 너는 왜 안해?

첫 오지 잡, 사장이 호주사람인 직업을 의미한다. 영어를 사용하여 서로 소통하고 대부분의 업무에서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다고? 그럼 대한민국 땅을 벗어나면 안 되지. 매일 새로운 단어를 들어가며 혼나고 매일이 어려움의 연속이지만 백짓장 같던 영어 실력이 날로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눈치가 엄청 는다. 예를 들자면 칩스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받으면 나는 스테이크 컷 칩, 띤 슬라이스 칩, 해쉬브라운 칩, 컬리 컷 칩등등 다 들고 갔다. 그럼 쉐프가 필요한것만 빼서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시 제자리로 가져다 뒀다. 하지만 이정도 시간에 대략 어떤 칩을 주로 쓰는지 파악해두고 비슷한 시간대에 다시 나에게 부탁을 한다면 한두가지 혹은 딱 한가지만 가지고 갔..

Working Holiday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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